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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교육 모습. |
공정선거지원단은 6·13 지방선거를 위해 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당연히 후보자들과는 다른 목적을 두고 선거에 참여한다.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세종시 후보자는 시장선거 3명, 교육감선거 3명, 시의원선거 50명 등 모두 56명이다.
공정선거지원단과 후보자 측은 선거운동기간 활동 동선이 상당 부분 겹치는 관계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공정선거지원단 인원은 모두 30명이다. 그들은 시의원 선거구별 지역담당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3명 1팀이 2~3개 선거구를 담당한다.
선거사무소와 선거운동이 있는 곳에서 공정선거지원단을 만나는 것은 익숙한 선거 풍경이다. 후보자 측에서 볼 때 그들에게 부정선거 감시자라는 이미지가 일정 부분 존재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그러한 시각만으로 공정선거지원단을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관계자들이 이구동성 말한다.
세종시 지방선거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은 공정선거지원단이 종전 선거 때와는 크게 달라졌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한다. 경미한 선거법 위반 사례 발생시 예전 선거의 경우 과태료 부과 처분이 다반사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현지 시정조치로 갈음하곤 한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이 4, 5일 신분증을 미패용하고 선거운동하는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원과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원을 발견하고 공직선거법 안내 후 현지 시정 조치한 것이 실제 사례 중 일부다.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선거사무원들의 말에 의하면 공정선거지원단은 공직선거법의 친절한 현장 안내자이기도 하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공직선거법을 알지 못해 대사(大事)를 그르칠 수도 있는 만큼 현장에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정선거지원단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공정선거지원단을 감시·단속보다 공직선거법 안내 등 예방활동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명칭을 종전 선거부정감시단에서 공정선거지원단으로 변경한 것도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다.
공정선거지원단 활동 목적은 공직선거법 목적과 동일하게 선거부정 감시와 공정선거 지원이다. 설치도 공직선거법에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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