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측량 관련 법률을 위반한 조치원읍 원측량설계사무소에 대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원측량설계사무소는, 지난 해 정부합동감사 결과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실이 밝혀져 지난 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원측량설계사무소는 현황측량을 실시하면서 무단으로 설치된 공작물을 측량도면에 표기하지 않은 사실이 정부합동감사에서 밝혀져 행정처분을 받았다.

김원식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의원 당선 이전까지 원측량설계사무소 대표자로 있었다.

세종시 담당 공무원은 이번 업무와 관련,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도로점용 관련 허가를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처분을 받았다.

공작물 무단 설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