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종시가 이춘희 시장 측근 인사가 운영하는 갤러리와 미술작품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2년 6개월 간 시 예산 3692만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와 관련, “특혜 의혹 사실 여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계자를 문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도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이춘희 시장 부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러리 대표 남편 회사가 시행 분양한 상가 2채를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평당 분양가가 게시된 분양가 보다 높아 상식선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와 관련해 “이 시장 부인이 구입한 건물의 평당 호수 총면적 87평을 8억 55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등기부에 기재돼 있어 평균 분양단가가 979만원에 해당하는데, 지역 부동산 정보 앱에 게기된 해당 상가 분양가는 평당 796만원”이라며 측근 인사 시행 상가를 시세 보다 오히려 높게 구입한 문제에 대한 이 시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이 시장 측근 갤러리 미술작품 대여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는 “해당 갤러리가 지역 내 유일하게 미술작품을 대여해 어쩔 수 없이 수의 계약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지역 내 예총이나 민예총 등 문화예술 단체 및 작가들을 통해서도 대여가 가능한데도 측근 운영 갤러리와의 수의계약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