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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세아산업개발 신규 석산개발사업 추진 난항금강유역환경청, 사업지구 축소 요구…예정지 임차도 불투명
이선형 기자  |  shl03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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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3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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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6일 세종시 장군면사무소에서 열린 아세아산업개발 석산개발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모습.
세종시 소재 토석 채취 사업장인 아세아산업개발()가 소음과 분진 등 환경 영향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 단체의 반대 여론 속에 추진하고 있는 석산개발사업이 금강유역환경청의 사업지구 대규모 축소 요구와 토지 소유주와의 임대차 협의 미진척에 따라 난항을 겪고 있어 향후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23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아세아산업개발()가 지난 해 제출한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석산 개발 환경영향평가 결과 산지의 녹지축 훼손 등을 이유로, 사업지구 대규모 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완을 사업자에게 요구했다는 것이다.

아세아산업개발은 이와 관련, 사업지구를 축소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추가 석산개발사업 예정지 토지 소유주와의 임대차 협의 진척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 지연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아산업개발은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산양길 29-4 일대 사업지구에서 1993년부터 건설용 골재 생산을 시작했으며 기존 사업지구 내 생산 가능 채석량이 줄어들면서 연접한 임야 추가 석산개발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세종시 소관 사업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와 임대차 협의 미진척 등 난재로 인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세아산업개발이 2020년 토석 채취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기존 사업지구 354058이외에 신규로 토석 채취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추가사업지구 예정지는 경주이씨 통덕랑공파 종중 소유 4가량을 포함한 164746에 달한다.
 
그러나 금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 녹지축 훼손을 이유로 사업지구 축소를 요구하는 바람에, 아세아산업개발은 당초 사업지구 예정지 354058의 절반 이하인 17가량으로 사업지구를 축소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신청해야 하는 입장이다.
 
아세아산업개발이 사업지구를 축소해 토석 채취 사업을 추진하려면 경주이씨 통덕랑공파 종중 소유 4가량을 임차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세아산업개발은 이와 관련, 토지 소유주인 경주이씨 통덕랑공파 문중 측과 해당 토지에 대한 임대차 협의를 1년 이상 진행해 왔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다.
 
경주이씨 통덕랑공파 문중 측은 분진, 소음 등 환경 영향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아세아산업개발 측과 임대차 협의를 진행하는 것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종시 신도시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세아산업개발이 신규로 추가 석산개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분진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며 세종시에 토석 채취 허가 반대 입장을 밝혀 온 상황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아세아산업개발 추가 석산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지난 해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업지구 내 산지 녹지축이 크게 훼손되고 충청권에는 이미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사업장에서 석산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신규 석산개발 반대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아세아산업개발의 사업 추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도 관심거리다.
 
아세아산업개발의 기존 석산개발사업 허가 기간은 2020년까지이나 기존 채석지 채석량이 빠르면 올해 안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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