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농협조합장 출신 J씨에게 차기 명예 농업부시장 위촉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세종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장이 최근 농협조합장을 지낸 바 있는 J씨에게 차기 농업부시장 직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농협조합장에 다시 출마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J씨는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수락 여부를 숙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J씨는 명예직인 농업부시장 자리와 농협조합장 재도전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J씨는 24일 뉴스세종과의 통화에서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농업부시장 위촉 제안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코멘트하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해 실제 제안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J씨는 시설원예농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기군 시절 농민회 회장 활동 경력을 가진 농업인이다.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은 임기 2년으로, 주요 농업정책에 대한 자문, 농업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 등 역할을 담당한다.

정용화 현 명예농업부시장 임기는 10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