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이해찬 의원 게시글에  여러차례 '공유하기'를 클릭해 논란이 돼 온 세종시 공무원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10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4급 공무원 B씨, 6급 공무원 K씨등 2명이 그동안 SNS에 올라온 이해찬 의원 게시글에 '공유하기'를 클릭해 온 것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B씨와 K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최근 세종시를 방문해 당사자 2명에 대해 이해찬 의원의 SNS 게시글 공유하기 클릭 경위 등 혐의 사실 확인을 위해 직접 조사했다고 한다.

B씨와 K씨는 지금까지 선관위 조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다음 주초 쯤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선관위 조사 결과 B씨와 K씨는 그동안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꼭 필요한 이해찬 캠프' 이름으로 올린 이해찬의원 SNS 게시글에 각각 7차례와 2차례씩 공유하기를 클릭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B씨와 K씨가 세종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의원의 SNS 게시글에 공유하기 클릭 활동한 행위의 위법성 정도를 조사해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B씨와 K씨는 그동안 SNS상에서 이해찬의원 게시글에 공유하기 클릭 활동을 해 세종시  공직사회 안팎에서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B씨와 K씨는 이해찬의원 SNS게시글 공유하기 클릭 활동으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게 되자 해당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선거관련 SNS 게시글에 공유하기를 클릭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