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의원이 3일 세종시 브리핑실에서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시)는 3일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을 위해 힘쓰겠다”며 “국회분원 설치는 별도의 법 개정도 필요없고 청와대 집무실 설치는 대통령 결단만으로도 가능한 것이므로 이번 총선세서 승리하고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의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또 “세종시의 관문역인 KTX세종역을 금남면에 신설하겠다”며 “수서발 KTX가 금년에 개통되면 전국 각지에서 세종시와 연결되는 교통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세종시 성장동력 마련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세종시 4-2 생활권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