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충남대학교병원이 18일 세종의원에서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의원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2013년 개원한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및 내과팀, 외과팀, 소아여성팀, 기타 진료팀을 구축하고 그동안 외래 2만 7507명, 응급 1만 1782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토요일 진료 시행으로 맞벌이 부부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세종시 용포리 옛 행복청 청사에서 세종시 어진동 LH세종본부로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및 세종시 신도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세종의원은 응급실을 갖춘 의원 및 야간진료 병원이 없는 세종시 신도시 지역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의학과 진료를 보강하고 지역 1차 의료기관들에서 제공하는 동일한 기타 진료 과목은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상주시키고 응급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종의원 유인술 의원장은 “세종의원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세종시민의 생명보호와 공공의료서비스 기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의료시설 부지 (7만 545㎡)에 지상 10층, 지하 4층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을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