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전경.

세종시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수탁자선정위원회 위원 명단 유출 문제(본보 18일자 보도)에 대해 내부 감찰에 착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8개 단체 회장단은 장애인복지관 수탁자 선정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한 수탁자선정위원회 위원 명단 유출과 관련해 22일 세종시를 방문해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수탁자선정위원회 위원 명단 유출에 대해 유출 경위 파악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감찰에 착수키로 결정했으며 수탁자선정위원회 위원은 다시 구성키로 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수탁자선정위원회 명단이 전자문서 결재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구체적인 유출 경위를 조사한 뒤 유출 책임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시는 장애인복지관 수탁자선정위원회 명단 유출에 따라 위원을 재구성했으며 위탁운영 모집 신청 법인 2곳을 대상으로 수탁자 선정을 위한 면접심사(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는 당초 일정대로 22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 모집 신청 접수 기관은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충남카톨릭사회복지회 등 2곳이다.

시는 수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지역 내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기관 심사 선정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심사 배점기준에 따라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 최고득점자를 수탁법인으로 선정하게 된다.

세종시 장애인복지관 수탁기관은 앞으로 5년간 세종시 조치원읍 평안로 11에 위치한 3층 건물의 시설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동치료 ▲정보화교육 ▲심리치료 ▲언어치료 ▲사회적응 ▲조기교육 등 사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