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말 세종시 어진동에서 열린 싱싱장터(로컬푸드 판매장터) 모습.

내년 5월 개장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1호 직매장 운영 주체가 될 법인 설립 자본금 규모는 5억원 또는 10억원이며 세종시 출자금 지분 규모는 4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5월 세종시 예정지내에 개설하는 로컬푸드 1호 직매장 장소를 올해 안에 확정하고 직매장을 운영할 주식회사 법인을 내년 초 설립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 어진동 농협 세종본부에서 지역농협과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간담회에서 지역농협의 로컬푸드 법인 설립 출자 참여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 8개 지역농협 조합장과 세종공주축협에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해 설립하는 법인 출자 참여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세종시 8개 지역농협과 세종공주축협은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법인 출자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합별 출자금 규모는 500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별 구체적 출자금 규모는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법인 설립 자본금 규모가 5억원과 10억원 중 어떻게 결정되는 지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법인 설립 자본금 규모를 자치단체 출자금 규모가 5억원 이상일 경우 안전행정부와 협의토록 한 규정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시로컬푸드생산회연합회 설립을 추진해 온 지역 농민들은 세종시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방침에 따라, 당초 연합회 설립 추진 계획을 수정해 법인을 설립한 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법인 설립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1호 직매장을 300~400㎡로 개장하고 채소·과일류 160 품목, 가공품·반찬류 100여 품목, 축산품 등 300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