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14일 오후 4시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세종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세종호수공원을 수놓게 된다.

세종유스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호수위의 교향곡’이 14일 오후 4시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열린다.

2012년 창단한 세종유스오케스트라는 세종시 초·중·고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주회에는 충북청소년교향악단을 초청해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청소년 단원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김남진의 지휘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다장조 운명 4악장’, 브람스의 ‘교향곡 4번 마단조 3악장’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사단조 1악장’을 협연하며 팝페라 가수 대니얼 신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을 들려줘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한다.

양소영 단장이 이끌고 있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 세종시 한글날 축하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화 토양을 알차게 가꾸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세종유스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캠프를 열어 호평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역 연주회와 지역 간 문화 교류 확대 등을 통해 활동 공간을 넓혀 나갈 계획이란 것이 양소영 단장의 말이다.

세종유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