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유한식 현 세종시장이 선출됐다.

유 시장은 12일 오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선거인단 유표투표수 1021표 중 676표를 득표하고 여론조사에서 58.9%의 지지를 얻어 총 827표를 득표했다.

최민호 후보는 유효투표수 1021표 중 345표를 득표하고 여론조사에서 41.1%의 지지를 얻는 등 총 450표를 득표해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의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율은 76.6%를 기록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한식 현 시장은 6․4 지방선거에서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차기 세종시장 선거전을 치르게 됐다.

유한식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투표결과 발표 후 당선인 연설을 통해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해 준 선거인단들께 감사드린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은 대의원 선거인 8분의 2, 당원 선거인 8분의 3,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선거인 8분의 3 등으로 구성한 국민참여선거인단 총 1333명 중 유효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결과 20%를 반영해 산정한 최다득표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