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도 학부모 지원 정책을 수립해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실질적인 학교 참여를 지원해 학교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요자 맞춤식 학부모교육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에 2억2000만원, 학부모교육에 1억3000만원 등 학부모지원 정책에 총 4억6500만원을 지원한다.

우선 학교와 학부모가 상호 소통하는 교육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초・중・고 전체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학교별 사업계획서 공모를 통해 학부모회당 3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동아리 운영, 학부모 교육기부 활동 등의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유도한다.

학부모교육 관련 사업에는 ‘학부모가 찾아가는 선택형 특성화 프로그램’,‘학교 및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부모와 함께하는‘청소년 감동캠프, 1박 2일 부자(父子)캠프, 병영캠 등이 맞춤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부모가 찾아가는 선택형 특성화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14개의 운영학교를 선정하여 당해학교 학부모 뿐 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부모들도 프로그램 수강이 가능하도록 거점형으로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교육 참여가 곤란한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도 연중에 걸쳐 개최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39개의 학부모회에 300~500만원의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비를 지원하고 학교 및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38회 개최하여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