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 캡처

충남지역 공립 어린이집 여성 교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공립 어린이집 교사인 40대 여성 A씨가 1일 새벽 근무지가 있는 충남 지역 자택에서 극단 선택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근무해 온 어린이집은 충남 지역 한 자치단체 공립으로, 시설 운영 위·수탁 계약에 따라 2021년부터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이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다.

A씨는 극단선택 이전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문제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부당하게 가해자로 몰리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A씨 주장을 당사자로부터 직접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져 고충 처리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을 공립으로 설치한 해당 자치단체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부당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고통을 호소해 온 교사가 극단 선택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직후까지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아무런 사전 보고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리감독 부실 논란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