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용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처장은 최근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직 사퇴를 결심하고 다음 주 중 시체육회장인 유한식 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정 처장은 이와 관련, 12일 기자와 만나 “세종시체육회가 권익위원회 조사 등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나 이제 안정기에 들어선 만큼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사퇴 결정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정 처장이 사퇴 후 세종시장 선거과정에서 유한식 시장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처장은 2012년 지방선거에서 유 시장 당선에 기여한 측근인사인 만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유 시장을 위해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과 그렇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정 처장 임기는 6월말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