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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후보, 여성비하 논란속 여성당원 100인 지지선언 추진…반응은 '싸늘'지지선언 요구받은 당원들 "두번 농락 당하는 기분" 지지 참여 거부
이선형 기자  |  shl03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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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2  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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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9일 열린 홍성국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모습
“여성비하 발언으로 국회의원 후보 적격성 논란을 빚고 있는 장본인에게 두번 농락 당하는 기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당원 A씨는 며칠 전 홍성국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 측으로부터  여성100인 지지선언에 참여해 줄 것을 요구받고 어이없다는 생각에 분노감을 느꼈다고 한다.

실제로 홍성국 후보 캠프는 최근 여성당원 100인 공개지지 선언을 추진하면서 여성비하 발언 장본인으로서 되레 역풍을 맞고 있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상당수 여성당원들은 최근 홍성국 후보측으로부터 직접 대면 또는 전화로 여성당원 100인 공개지지 선언 참여를 요구받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홍성국 후보의 여성당원 100인 공개지지 선언 추진 전략을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 여성당원들의 반응은 상당히 싸늘하다.

수차례 여성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장본인을 공개지지 선언한다는 것은 여성을 선거의 도구로 보고 무시하는 행위와, 여성 자존감을  짓밟은 언동을 받아들이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꼴이란 것이 공개지지선언 참여 거부의 이유로 꼽힌다.

홍성국 후보에 대한 여성당원 100인 지지선언 발표는 당원들의 반발로 인해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캠프 관계자들도 논란을 자초했다는 측면에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캠프 한 관계자는, 지지선언 추진 제안자가 누구인지 모르며 언제쯤 결과를 내놓게 될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혀 공개지지선언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홍 후보는 지난 해 5월 15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콘서트 등 강연에서 "제가 어젯밤 늦게 대전에 내려와 여기(대전시 서구)둔산 화류계가 어떤지 좀 봤는데 화류계가 아무 것도 없더라", "언제까지 밤에 허벅지만 찌를 것이냐", "소유가 늘면 행복해진다. 뭐 많이 가지면 안 그러냐. 아내도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전략공천 이후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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