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예정지 모습.

KAIST가 세종시 예정지 입주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뉴스세종 취재결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9월 대학입주 선정지원위원회를 열고 KAIST를 세종시 예정지 대학연구지구 입주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KAIST는 9월 12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AIST의 세종시 입주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KAIST는 이번 입주대학 선정에 따라 10만 ㎡ 규모의 부지를 1차로 매입해 연구 중심의 세종캠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KAIST는 세종캠퍼스 설치를 위한 재정계획이 마련 되는대로 LH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는 2008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캠퍼스 건설을 위한 1차 MOU를 체결한데 이어 2011 초 4차 MOU를 체결, 세종시 예정지내 대학연구지구에 32만 ㎡의 세종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재정난 등을 이유로 입주계획 추진을 미뤄왔었다.

행복청은 지난 달까지 최종적으로 세종시 예정지 입주희망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 공주대 등에 대해서는 입주선정을 위한 선정지원위원회 개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 고려대 등은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분교설치, 학생정원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당초 올해 안에 KAIST 등 5개 세종시 예정지 입주희망 사업계획서 제출대학에 대해 선정지원위원회를 열어 1~2개 대학을 입주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