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새마을회 주최 새마을의 날 기념식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새마을회는 26일 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이춘희 시장 , 최교진교육감, 시의원 새마을회장단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48주년 새마을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영상, 유공지도자표창, 김은기 회장의 기념사, 시장, 교육감, 축사와, 지도자대표의 우리의 결의 등으로 진행됐다.

김은기회장은 “새마을의 날 국가기념일을 계기로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새마을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나라사랑의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헌신과 열정으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적 과제인 한자녀 더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새마을운동의 본질을 되살리는데도 앞장서자”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은 오찬에 이어 12개 읍·면·동별로 1가지 과제를 선정해 에너지절약캠페인 새마을동산 정화활동, 군집기관리, 3R 자원모으기등 후속행사를 전개했다.

김은기 회장은 최근 치러진 지부회장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피소된 상황에서 신임 지부회장에 선출됐으나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승인이 어려울 것이 유력시되고 있어 회장 직무 수행 강행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회장은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시의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을 강행해 결과적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지부회장 선출 승인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썼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