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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들의 세상과 문재인
탄탄스님  |  han37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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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4  23: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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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탄스님(여진선원 주지, 용인대 객원교수)
세상이 온통 거치른 마초들이 판을 치는 형국이다.

세계의 최강대국 지도자들인 시진핑과 트럼프 의 리더십을 보면 더욱 그러한 느낌을 저 버릴 수 없다. 그들에게는 닮은 리더십이 있다. 자존감이 무척 강하며 자부심이 있고 스스로를 자국(自國) 부흥과 강대국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스스로를 자인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시진핑이 추구하는 '중국몽'이란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며 세계속에 우뚝솟은 최대 강국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자신의 사명으로 까지 여긴다고 하는것이다.

시진핑이 2012년 집권 직후에 광동성을 순시 하였을 무렵에는 현지 공산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연설에서 이러한 화두를 던졌다고 한다. "소련 공산당이 무너진 것은 정치적으로 부패하고, 이념적으로 이단자가 많아졌으며, 군대는 충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이후에는 강력한 '숙청 의 드라이브' 의 전주곡을 시작하겠다는 신호였었다.

시진핑이 집권한 지난 6년간 반대 파벌인 공청단(共靑團)계, 장쩌민계를 숙청하면서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시진핑 집권 후 당원 100만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약 4만명이 당원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범죄 혐의로 기소 되었다는 통계가 있으니 이를 명백히 입증 된 셈이다.

그동안 설(說)로만 나돌던 시진핑의 장기 집권 음모가 이제는 더욱 현실화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은 26일 국가주석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한 헌법 79조를 폐지하는 논의에 착수 하였다고 한다. 마오쩌둥이 만들었지만,덩샤오핑이 철폐한 종신 주석직이 36년 만에 부활한다는 논리이다.

시진핑에게 당한 피해자가 우후죽순으로 많아 권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장기 집권을 기획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는 시진핑에 대하여 "개인적 불행이나 고통이 판단에 영향을 미치도록 허용하지 않는 정서적 안정감을 지녔다" 고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의 시진핑의 정치적 형태는 권력욕의 화신 이며 전국시대 진시황 이후 강력한 황제의 권력을 장악한듯 거침이 없는 행보를 한다. 언론을 탄압하며 시황제로의 등극을 서두르는 형편이다.

중국 공산당 선전 기관지의 최근시진핑의 동정 보도는 심지어 우상숭배 수준에 가까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은 중국을 세웠으며(站起來), 먹고살 만하도록 만든(富起來) 업적이 있다고 하지만, 시진핑이 마오나 등샤오에 비견 된다거나 능가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가 보아도 어불성설일 뿐이다. 시진핑이 황제처럼 종신 집권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정치적 자유가 제한된 사회주의 중국이라고 하여도 큰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중국의 불안정은 곧 한반도의 정세 불안으로도 직결될 수 있으니 매우 불안한 전조이다. 시진핑이 장기 집권 명분을 만들려고 미국과 대결하거나 대만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으며 주의를 환기 시키고자 어떠한 정치적 술책이나 또는 공작이 우려된다.

어떠한 운명에서인지 요즘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가 지도자 들 모두가 제멋에 사는 강력한 통치력을 행사 하려는 마초 근성의 지도자들이 창궐 하고있다. 트럼프, 시진핑, 푸틴, 아베 더구나 반도 북쪽의 나이 어린 김정은 까지 말이다.

우리의 문 대통령의 섬세한 리더십이 강력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정권 초기이니 당정이 그리고 시민사회가 힘을 좀 몰아 주어야 할때이다. 주변의 마초들의 횡포에 짓눌리고 휘둘려 고전하고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국운에도 큰 이익이 있을 수 없으며 국가적 위기를 초래 할 수 있으니 성급해 하지 말고 조금 더 진중하게 지켜보고 응원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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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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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북한은 대북재제로인해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내에 김정은정권은 북한주민들로인해 붕괴되거나 김정은이 망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지금 또다시 북한에 수혈을 해주거나 평화협정으로 주한미군철수시키고 지방분권을통한 연방제통일을 하려한다면 자멸의 길로 가는것입니다
지금의 평화협정을 적극 반대합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자초하는 문재인정권을 규탄합니다

(2018-03-10 1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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