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진 오코스모스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리준 차오란 대표가 26일 중국 선양 차오란 본사에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주)오코스모스가 26일 중국 글로벌제조사인 CHAORAN사와 멀티리모컨 개발, 생산 등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오코스모스와 CHAORAN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모스인터페이스(OMOS KEY MODULE)'가 탑재되는 멀티리모컨에 관한 공동 개발과 생산, 영업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CHAORAN은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 호남성과 흑룡강성의 TV방송국에 납품하게 될 600만대 규모의 리모컨에 오코스모스의  글로벌 제조사인 오성전자를 통해 생산되는 오모스인터페이스(OMOS KEY 1200만개)를 탑재할 계획이다.

CHAORAN사는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IT분야 기술을 다수 보유한 유망한 중국기업으로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코스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 개발과 생산, 영업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돼 멀티컨트롤러사업의 글로벌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코스모스는 앞으로 연간 수천만대 규모로 오모스인터페이스(OMOS KEY) 모듈사업 성장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2006년 설립된 오코스모스는 지난 해 인도네시아 AG그룹과 멀티컨트롤러 2000만달러 납품계약을 체결,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