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테크놀로지와 재능있는 인재, 좋은 삶의 질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정치, 교육, 산업계의 리더십이 요구되며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싱크탱크 설립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최종인 한밭대 교수가 세종의 소리가 창간 3주년을 맞아 마련한 세종시 벤처기업 유치 전략과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밝힌 것으로 “이른바 3T로 통칭되는 테크놀로지, 탤런트 인재와 리더십, 기업유치 등을 클러스터 관점에서 접근해 세종시의 글로벌 절략을 구축해야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위상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클러스터 비전을 창조해야 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기관 및 기업유치 ▲인근 지역과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 ▲변혁적 리더십에 기반한 능동적 대응 시스템 등을 향후 세종시 먹거리 마련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교수는 28일부터 4500명 규모에 달하는 국책연구기관의 인재들을 개방 혁신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해 클러스터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만들어 세종시만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의 소리 창간 3주년 기념 세미나에는 이승완 대덕이너폴리스 밴처협회장, 박종찬 고려대 교수, 박정화 세종시 투자유치과장, 송영철 에치에스쏠라 에너지 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 향후 세종시의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회는 송두범 충남발전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