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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기관 선정 앞두고 잡음…특정 법인위한 공모 절차 진행 의혹시, 기존 법인 재수탁 계획 돌연 변경해 운영 공백…국민의힘 전·현직 당직자들 관여된 법인의 수탁 내정설 등 놓고 논란
이선형 기자  |  shl03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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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30  0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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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치원전통시장 입구에 설치한 상생협력상가

세종시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탁기관 내정설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수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우려된다.

시가 기존 법인과의 재수탁 계획을 돌연 변경해 뒤늦게 수탁기관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바람에 기존 법인과의 위·수탁 협약 기간이 끝난 지난 해 말부터 새로운 법인·단체와의 위·수탁 협약이 이뤄지고 업무를 시작하는 때까지 2~3개월 간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공백이 불가피해 수탁기관 공모 절차 지연 배경을 놓고서도 여러 의혹이 나온다.

세종시는 17일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내고 세종·충청 지역 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탁기관 적격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중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수탁기관은 시로부터 앞으로 2년간 사업비, 인건비, 운영비 등으로 1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 전략 계획 및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과 관련한 사업의 추진 지원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거점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 및 거점시설 관련 컨설팅 사업 추진 ▲마을기업의 창업 및 운영 지원 ▲신도시-읍·면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기관 선정과 관련해서 지역에서 국민의힘 일부 당직자들이 중심이 돼 비영리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11월을 전후한 시기다.

시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모 절차를 지연해 운영 공백이 발생한 것도 해당 비영리법인 설립 일정에 맞추다 생긴 일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본지 취재 결과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직자 출신 A씨가 대표를 맡은 해당 비영리법인은 ▲균형발전 재생사업추진 ▲공동체 조사 ▲학술연구 ▲교육 홍보 출판 등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해 12월 26일 시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비영리법인 운영에는 A씨 이외에도 국민의힘 세종시당 전·현직 당직자들이 여러 명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비영리법인은 그동안 지역에 나돌던 이야기처럼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보이고 있어 앞으로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수탁기관 선정 결과가 주목된다.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 선정 절차 등이 공공 시설의 운영 공백 등을 초래할 정도로 파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시 고위직 공무원들이 관여하지 않고는 이뤄질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기존 수탁 법인은 ‘들러리 서지 않겠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 수탁기관 선정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기존 수탁 법인이 8년 동안 운영해 왔으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시설 설치 중심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시설운영에 맞춰져야 한다. 수탁기관 공모 절차가 늦춰진 것은 시의회 동의 절차 때문이었다. 다만 운영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수탁기관 내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앞으로 수탁기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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