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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용주 세종시탁구협회장 “세종시 체육발전의 밀알 되겠다”프로축구 K4리그 세종바네스FC 창단·프로 골프·탁구·복싱팀도 창단 추진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이선형 기자  |  shl03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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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31  0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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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주 세종시탁구협회장

고용주 세종시탁구협회장은 탁구선수 출신으로 국내 체육계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활동해 온 체육인이다.

그는 초·중·고를 거쳐 실업팀과 대학팀에서 탁구선수로 활약한 후, 고교와 대학팀 감독, 대학교수 등 체육인으로서 한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그런 그가 체육인으로 일궈낸 최근 성과들은 지역 체육계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지역 체육계에서 고 회장의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최근 프로축구 K4리그 세종바네스FC를 창단한데 이어 향후 골프, 탁구, 복싱 등 종목에서 세종시 연고 프로팀을 창단해 지역 체육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가 세종시 체육발전의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12월 치러질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체육학 박사이기도 한 고 회장을 만나 체육의 가치와 철학, 지역 체육발전 청사진,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출마의 변 등에 대해 들어본다.

   
▲ 고용주 회장이 올해 9월 열린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모습(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가 고회장)

-탁구선수 출신의 체육인이다. 선수로서 어떤 경력을 쌓았었는지 궁금하다.
▲청주 한벌초 2학년 때 탁구선수를 시작해 청주중, 청주고를 거쳐 삼호주택에서 선수생활했다. 이후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한 후 탁구팀이 창단돼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그가 다녔던 초·중·고교 탁구팀은 당시 탁구 명문교였던 팀이다. 고 회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대회 단체전 전관왕, 청주중 때 단체전 우승 12회, 청주고 때 단체전 우승 7회 등을 일군 주역이다.

-지도자 생활을 거쳐 대학 교수로서 활동한 것에 대해서도 말해 달라.
▲청주고 탁구팀 감독을 7년 지냈다. 95년, 96년에는 타이페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청소년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었다. 이후 구미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돼 활동했다. 교수 시절 구미대 탁구팀을 창단, 총감독을 맡기도 했었다. 

그가 총감독을 맡았던 95, 96년 타이페이 청소년 국제대회 당시, 유승민 IOC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장)이 선수로 활약한 인연으로 지금도 사제의 정이 돈독하다.

-선수 출신으로 탁구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가.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세종시탁구협회장에 2016년 선출돼 재선하는 동안 지역 탁구 진흥을 위해 힘써왔다. 대한탁구협회 부회장과 세종시탁구협회장 직을 세종시체육회장 출마 채비를 위해 올해 사임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휴스턴에 가서,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유치 성과를 내는데 일조했다. 

-최근 프로축구 K4리그 세종시 연고 세종바네스FC를 창단한 것이 큰 화제다. 창단 배경에 대해 듣고 싶다.
▲세종시는 프로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다. 환경도 열악하다.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 지역 생활스포츠 저변도 성장하기 마련이다. 유소년과 학원스포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 연고 프로팀을 창단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축구 K4리그 세종시 연고 세종바네스FC를 창단한 것을 계기로 체육을 통한 지역마케팅과 지역 체육 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

그가 구단주 역할을 맡아 창단한 프로축구 K4리그 세종바네스FC는 세종시 연고팀으로 내년부터 리그에 참가한다. 세종바네스FC는 세종시 대평동에 사무국을 마련했으며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올해 안에 선수 선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고 회장이 지난 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 때 모습(뒷줄 오른쪽부터 다섯번째가 고 회장)

-앞으로 프로축구팀에 이어 골프, 탁구, 복싱 등 종목에서도 프로팀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향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세종바네스 프로골프팀을 빠르면 올해 안에 창단하고 곧이어 프로탁구팀과 프로복싱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세종시 프로스포츠팀 창단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모기업과 그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에서 프로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프로팀 운영에 대한 특별한 방안이 있는가.
▲모기업은 부동산 개발회사로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대평동에 스포츠센터와 재활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모기업은 세종시에서 기업활동과 프로팀 운영의 선순환 구조 기틀을 다지고 기업의 사회환원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축구팀 선수들의 경우 은퇴 후 재활치료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세종시체육회장 선거가 12월 치러지는데 출마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세종시민들이 지역사회와 연대하는데 있어 체육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은 큰 의미를 갖는다. 체육은 지역마케팅을 위해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 선수 생활을 거쳐 지도자와 대학교수, 체육 행정 등 경험을 두루 갖춘 체육인으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자 한다. 세종시는 타 시·도에 비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체육회 예산 사정이 열악하다. 읍·면·동 지역 체육시설 기반도 크게 확충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역 체육을 잘 이해하고 대한체육회, 정부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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