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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종시당 "세종시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은 잘못된 발상""추진 계속하면 시장 퇴진 등 저항 직면할 것" 경고
이선형 기자  |  shl03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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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9  07: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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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아세아산업개발(주) 채석장 전경
정의당 세종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 화상경마장 유치 추진(본보 4월 26일, 28일 단독 보도)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에서 “세종시가 설치를 긍정 검토하고 있는  화상경마장은 그동안 충청권  시민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도박시설로서 시설 주변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주민 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인구의 20%가 12세 이하 아동인 도시”라고 전제하고 “아동친화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세종시가 사행성 도박 시설을 유치해 얻은 세입으로 시민편익을 위해 사용한다는 발상은 기본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이 화상경마장 유치를 밀실에서 검토하고 추진을 지시했다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만약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장군면 평기리 아세아산업개발 부지 이외에라도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한다면 시장 퇴진 등 거센 정치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종시는 최근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유치를 위해, 후보지로 올해 말 토석채취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장군면 평기리 아세아산업개발(주) 채석장 부지를 검토해 왔으나 토지를 매입한 원건설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해 무산되자 읍·면 지역 공모를 통한 설치를 검토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가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화상경마장은 2018년 금산군이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바 있으며 금산군에 앞서 유치제안을 받은 논산시는 황명선 시장이 직접 나서 유치 검토를 거부했던 시설로서, 교육과 사회 환경, 주민 정서를 해치는 시설로 꼽히고 있다.

시는 화상경마장을 유치할 경우 연간 매출액(천안 장외발매소 3300억원, 대전 장외발매소2500억원)의 8%인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세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대전 월평동에서 주민들로부터 교육 및 생활 환경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혀 폐쇄되는 것을 유치 추진하는 것과 관련, 세종시 시민사회 반대 여론이 확산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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