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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후보 여성비하로 흔들리는 표심…지지층 이탈 조짐상당수 여성 당원들 홍 후보 비판여론 속, SNS에 공개 비판 당원 글 올라 파장 확산
이선형 기자  |  shl03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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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8  14: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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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9일 열린 홍성국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모습
홍성국 세종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여성비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지층의 이탈 조짐이 일고 있어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 의하면 홍성국 후보의 거듭된 여성비하 발언이 총선 출마 직후부터 알려지면서 표심이 흔들리고 있으며 선거에 미칠 영향을 놓고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상당수 여성 당원들은 여성비하 발언으로 여성성을 심각하게 침해한 홍성국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모욕적 행위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지지를 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 후보 캠프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실제로 홍성국 후보 지지에서 이탈한 더불어민주당 여성 당원 표심은, 무소속 윤형권 후보와 정의당 이혁재 후보지지 쪽으로 방향을 틀어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홍성국 후보 캠프는 최근 여성비하 발언과 관련, 후보 사퇴와 공개 사과 촉구가 잇따르자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내부 논의를 가졌으나 공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국 후보 지지층 이탈 조짐 속에 최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인 새희망포럼 장천규 대표가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홍성국 후보 전략공천을 공개적으로 비판, 큰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이 글에서 발산되지 못한 욕망은 당이 추구하는 성평등과 인권의 잣대에 맞나요, 개미들의 소박한 희망을 탈탈 털어간 세력과 무관한 것 맞나요, 우릴 좌빨로 비하한 적 없나요라고 언급, 발언 배경과 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당 안팎이 상당히 시끄럽다.
 
장 대표는 해당 SNS 글에서 무릎 꿇고 살기 보다 서서 죽길 소망했던, 누구보다 선명했던 당의 재원이라던 사람은 지금 민주당 글자를 뗀 상태로 자전거 타고 홀로 광야를 헤매고 있다. 그럼 다른 쪽 민주당 파란색 옷 입은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가. 확신이 서질 않고 꽂아 놓은 작대기를 뽑는 듯한 기분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작심 비판,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의 발언은 여성비하 등 각종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받은 홍성국 후보와, 홍 후보를 공개 비판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 처분을 받고 무소속 출마한 윤형권 후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전략공천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지난 해 515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콘서트 등 강연에서 "제가 어젯밤 늦게 대전에 내려와 여기(대전시 서구)둔산 화류계가 어떤지 좀 봤는데 화류계가 아무 것도 없더라", "언제까지 밤에 허벅지만 찌를 것이냐", "소유가 늘면 행복해진다. 뭐 많이 가지면 안 그러냐. 아내도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전략공천 이후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거세다.
 
홍성국 후보측은 여성비하 발언 등의 장본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성당원 100인 공개지지 선언을 추진하면서 당원 반발을 초래하고 되레 역풍을 맞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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